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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지인이 '어긋난 틈으로 미끄러지기-저자<김수아, 조은혜>'라는 책을 선물해 주었다.

    다른 책 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가지고 다니며 읽어 봐야지 했는데 내용이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다.

     

    이 책은 작가가 언어 없이 사운드만으로 의사소통하는 ‘오디오 레터 교환 워크숍’의 실험 과정을 다룬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역사적 및 동시대적 맥락에서 관습적인 언어 사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비언어적 소통을 시도한 다양한 작업들을 검토한다. 2부에서는 오디오 레터 교환 워크숍의 기획과 진행 과정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3부에서는 워크숍에서 관찰된 내용을 바탕으로 열린 언어의 한계와 주변부를 여러 방식으로 탐험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 책은 언어적 의사소통의 미끄러짐과 어긋남, 그 틈에서 발생하는 오독의 아름다움과 새로운 방식의 의사소통의 가능성을 살핀다.

     

    결국 우리 생활에서도 같은 말을 하지만 서로 다른 이해로 오해와 다툼을 하기도 하고, 같은 나라에서도 사투리나 세대마다 다른 언어를 구사하기도 한다.

     

    말, 언어는 의식과 또 다른 표현 형태이며, 의식하고 생각한 대로 말하고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어긋난 틈'은 말과 생각이 다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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